한국은 현재 강원랜드를 제외하면 카지노 이용이 불법이지만, 세계적인 카지노 산업 강국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카지노는 자본 집약형 산업으로서, 경제 규모가 큰 국가일수록 카지노 산업이 더욱 발달하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국이 세계 경제 10위권에 속하면서 카지노 산업도 점차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비록 외국에서처럼 복합 리조트(IR) 중심으로 발전하지 않아 미래가 명확하지 않지만, 2021년을 기준으로 한국 카지노 산업의 현황과 경쟁력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의 카지노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17개의 카지노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8개로 가장 많으며, 서울에는 3개의 카지노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출입 가능한 카지노도 있고, 외국인 전용 카지노도 총 16개가 운영 중입니다. 강원랜드를 제외한 내국인 전용 카지노는 하나뿐이며, 총 종업원 수는 7,105명으로 2020년 매출액은 10,413.44억 원에 달합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입장객과 매출액이 크게 감소한 상황입니다. 특히 2019년 이후의 데이터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카지노 업계가 침체된 시기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한국 카지노 산업은 강원랜드와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파라다이스와 그랜드코리아레져(GKL)의 비중이 높게 나타납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매출에서 파라다이스와 GKL이 차지하는 비중이 91%에 이르는 것으로 보아, 산업이 특정 기업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카지노 산업에 부과되는 높은 세율과 함께 해외 자본 유치와 실적 레버리지를 유발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세계적인 복합 리조트(IR)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한국의 복합 리조트는 2023년 연말 개장하는 인스파이어 리조트를 제외하면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만 존재하여 국제적인 경쟁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4년 이후로는 라스베이거스의 MGM, 샌즈(Sands), 말레이시아의 겐팅 그룹, 마카오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등 세계적인 카지노 자본이 한국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표했으나, 내국인 전용 카지노에 대한 강한 규제로 인해 모두 관심을 중단한 실정입니다.
세계적인 복합 리조트 경쟁에서 발빠르게 나아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복합 리조트가 필요하며, 기존 카지노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과 인수 합병이 필요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단,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미단시티, 파라다이스시티 등 복합 리조트 클러스터가 완성되면 아시아 복합 리조트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최초의 복합 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는 일본 내 카지노 허가권을 받을 수 있는 '㈜세가사미'와의 합작 회사로써, 장기적으로 일본 시장 진출도 기대해볼 만합니다.
한국 카지노를 방문하는 외국인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카지노 방문자 수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 중에서 카지노 이용자의 비율은 2000년대 초반을 기점으로 10~15% 수준에서 2010년 전후로 20%를 넘어섰습니다. 외국인 방문자 중 카지노를 목적으로 하는 비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에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코로나 팬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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