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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우리카지노

2024 외국인 대상 면세점 vs 카지노 누가 더 벌었을까?



목차

서론: 외국인 관광객의 급증

관광수입 증가, 그러나 씀씀이 감소

면세점, 외국인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

면세업계의 대응: 비용 절감과 구조조정

카지노업계, 외국인 VIP의 귀환으로 급성장

호텔업계 호실적, 투자 확대

결론: 관광 산업의 변화



1. 서론: 외국인 관광객의 급증

2023년, 한국의 관광 시장은 큰 변화를 겪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후,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며 국내 관광 산업의 회복세가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졌고, 이러한 추세는 외국인 관광객 수의 증가로 이어졌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방한 외래 관광객은 총 1,509만 8,76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1%**나 증가했다. 그중 관광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관광객은 1,241만 7,814명으로, 전년 대비 5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의 외래 관광객 수치와 거의 근접한 수치로, 한국 관광 산업의 빠른 회복을 보여준다.


2. 관광수입 증가, 그러나 씁씀이 감소

관광수입도 증가했다. 2023년 111월 방한 외래 관광객이 지출한 금액은 138억 2,8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다. 그러나 관광수입 증가율은 외래 관광객 수의 증가율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늘었지만, 이들의 씁씀이가 감소했음을 의미한다. 2023년 111월 1인당 관광수입은 1,006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0% 하락한 수치였다.




3. 면세점, 외국인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

면세업계도 비슷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면세점에 방문한 외국인 수는 급증했지만, 이들의 지출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2023년 1~11월 면세점 이용객 수는 2,614만 3,49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그중 외국인 이용객은 857만 9,640명으로 59.4% 증가했다. 이는 내국인 이용객 수 증가율(20.9%)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그러나 면세점의 매출 증가율은 매우 낮았다. 2023년 1~11월 면세점 전체 매출은 12조 9,6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에 그쳤다. 면세점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 매출액은 10조 1,0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에 그쳤다. 외국인 1인당 매출액은 117만원으로, 지난해 184만원에서 크게 감소했다.


이는 단체 관광객의 수가 줄어든 대신 개별 관광객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 정부가 8년 만에 방한 단체 관광을 허용했지만, 대규모 단체 관광객의 유입은 미미했다. 이에 따라 면세점들의 실적은 급격하게 악화되었고, 고정비 부담이 계속되고 있다. 예를 들어, 롯데면세점은 2023년 1~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이 922억원에 달해 적자 전환했다. 신라면세점은 같은 기간 매출액이 14.7% 감소하며 37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신세계면세점 역시 매출 증가율은 **1.3%**에 그쳤고, 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4. 면세업계의 대응: 비용 절감과 구조조정

이에 따라 면세점들은 비용 절감을 위한 비상경영을 선언하고, 구조조정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은 2023년 6월 비상경영을 선언하며,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롯데월드타워 영업점의 면적을 축소했다. 신세계면세점도 희망퇴직을 진행하며, 부산점의 주말 영업을 중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5. 카지노업계, 외국인 VIP의 귀환으로 급성장

반면, 카지노업계는 외국인 VIP들이 돌아오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롯데관광개발은 2023년 13분기 매출액이 3,61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3.7%**나 성장했다. 특히 카지노 사업이 급성장하면서, 롯데관광개발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3년 13분기 롯데관광개발의 카지노 매출액은 2,2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8% 증가했다.


파라다이스 역시 카지노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파라다이스는 2023년 3분기 누적 매출액 8,07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2% 성장했다. 특히, 복합리조트 부문인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가 **23.1%**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큰 성장을 보였다. 파라다이스시티의 카지노 역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6. 호텔업계 호실적, 투자 확대

호텔업계 역시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어갔다. 롯데호텔은 2023년 1~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으며, 조선호텔앤리조트도 15.3% 성장했다. 이에 따라 주요 호텔들은 사업 확장을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 파르나스호텔의 모기업인 GS리테일은 호텔 관리 부문을 인적분할해 GS피앤엘을 설립했다. 또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20년부터 위탁 운영하던 여수 벨메르 호텔을 2023년 7월 563억원에 매입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2028년 서울 장충동에 럭셔리 호텔을 세우기로 발표하며, 서울 시내에 첫 호텔을 여는 계획을 세웠다.


7. 결론: 관광 산업의 변화

2023년은 한국 관광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온 해였다. 외국인 관광객의 급증은 국내 관광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지만, 면세점과 카지노업계의 성과는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 면세점은 외국인 방문객 수는 늘었으나, 이들의 씁씀이가 줄어들면서 매출 증가율은 미비했다. 반면, 카지노업계는 VIP 외국인 고객의 귀환으로 급성장하며, 성과를 거두었다. 호텔업계 역시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향후 한국 관광 시장은 계속해서 다양한 변화와 상황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의 소비 성향 변화와 그에 따른 대응 전략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면세점과 카지노, 호텔 등 각 산업은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발맞춰 적절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할 시점에 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한국면세점협회, 롯데관광개발, 파라다이스, 호텔업계 관련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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